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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이끌던가 따르던가 비키던가”

창간 2주년을 맞은 두 살 배기 언론인의 단상

김영도 편집국장 | 기사입력 2025/06/02 [19:47]

[데스크 칼럼] “이끌던가 따르던가 비키던가”

창간 2주년을 맞은 두 살 배기 언론인의 단상

김영도 편집국장 | 입력 : 2025/06/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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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도 편집국장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편집국장) 

 

“이끌던가 따르던가 비키던가” 

평소 존경하는 분이 즐겨 사용하는 인용구다. 삶을 만들어 가는 주체자의 과감한 행동과 결단을 강조하는 문구로 자기 혁신(Innovation)을 말한다.

 

능동적인 강한 리더십으로 인생을 주도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나갈 방향성을 확립하든지, 그럴만한 지혜와 용기가 없다면 강한 리더십에 부응해 함께 동참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최악의 강한 방해 요소는 변하려는 노력은 게을리하며 정체된 모습으로 변화에 동참하지 않은 채 대안 있는 건설적인 비판이 아닌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거나, 기존 질서에 매몰되어 새로운 발전의 흐름을 가로막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최근 AI(인공지능)와 관련한 기사를 송고하면서 뉴스 컨텐츠로 구글의 NotebookLM을 활용해 팟캐스트 컨텐츠를 생산한 결과 구독자들로부터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정도로 AI 기술이 급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과 프로그래머가 아닌 기자가 AI를 활용해 뉴스 컨텐츠를 생산했다는 것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의 수고라고 한다면 이미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의 사업 소개 내용이 담긴 PDF 문서 파일을 NotebookLM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AI 오디오 오버뷰만 실행했을 뿐이다. 

 

그런데 결과물은 인공지능이 24년의 경력 기자 보다 인터뷰 질의와 진행이 완벽할 정도로 팟캐스트를 구현하는 것을 보면서 전율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대한 변화를 인간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케 했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유기윤 교수님이 산학협력단을 꾸려 인공 지식추론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데 2030년이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GI는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다양한 과제를 이해하고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이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 전개되면서 새로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는 세상을 예견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결국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는 것이다.

 

과거 주판이나, 전자계산기 버튼을 열심히 눌러 연산하는 시대는 지났다. 말로 명령하면 즉각 반영되어 결과물이 도출되는 세상이 됐다.

 

유 교수님은 AGI 시대에서는 플랫폼을 가진 CEO와 문화적 아이콘인 슈퍼스타만 사회적 제1계층에 존재하고 그 외 나머지는 피지배계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고 예측했다

 

현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을 보아도 쉽게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기업이나 자본가는 효율성을 가장 먼저 따지기 때문에 사람을 고용해 관리하기 보다 불평, 불만이 없는 인간 수준의 지능과 회사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탑재된 인공지능이 회사를 직접 운영하고 필요 생산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으로 본 것이다.

 

이미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 현장도 사람이 아닌 기계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사람 대신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가 모든 작업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세상이 열렸다.

 

비단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비싼 비용을 들여 유명 로펌의 변호사를 고용할 이유도 없게 된다. 

 

신은 인간에게는 망각이라는 선물을 주셨지만, 인공지능은 입력한 대로 저장되고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어 수많은 각종 판례들을 저장해 두었다가 지식 추론을 이용해 인간을 변호하거나 인공지능 자신을 변호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

 

이처럼 일상에서 전문가의 영역이 점차 희미해지고 손쉽게 자동화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으로 진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둔감하다면 결국에는 쓰나미 같은 변화의 파도에 휩쓸려 나갈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를 비롯한 최신 정보에 민감하고 분별할 줄 아는 직관력이 따라야 한다. 3개월만 손을 놓아도 따라잡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인공지능의 최신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공간정보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연구와 R&D 가시화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더 이상 전통 산업에 얽매여 외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시대적 변화로 현실 속에 성큼 다가와 있다는 사실이다.

 

인공지능도 부익부빈익빈 심화 

국토교통부의 국가기본도 1:1000 구축 사업은 고정밀 전자지도를 만드는 사업으로 위치기반의 미래 혁신 사회를 만드는 기초 인프라이지만 재정자립도에 따라 참여 못하는 지자체들이 상당수 있는 것을 보고 디지털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누군가 지적한 것을 기억한다.

 

컨텐츠가 각기 다른 인공지능 시장도 무료 및 유료 구독자를 구분해 사용 제한을 두고 운용 중인데, 비싼 구독료를 지불한 만큼 생성되는 결과물의 품질이 더 좋아지는 유통 구조로 발전하면서 지식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기자 역시 데스크탑 이미지 에디터 툴을 사용해 오다가 최근에 반값으로 1년 구독료를 지불하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어도비 포토샵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면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했던 이미지 편집을 텍스트 입력만으로 해결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면서 한편으로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은 이러한 경험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반값이 아니었다면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군웅할거 시대에서 사용자는 디지털 유목민으로 떠돌며 더 나은 서비스를 찾고 개발사는 시장 선점을 위해 무료 정책으로 사용자 유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사실 인공지능도 사용자가 많아야 경험치가 쌓이면서 더 똑똑해진다.

 

지난달 구글은 I/O 2025에서 자사의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Gemini API 및 SDK가 Anthropic의 'Model Context Protocol(MCP)'을 지원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과거에는 단일 인공지능 플랫폼에서만 구현되던 서비스가 Agent-to-Agent(A2A) 방식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협업을 통해서 복잡한 작업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령, 하나의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이메일을 분석하고, 다른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일정 조정을 제안하며, 또 다른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관련 문서를 생성하는 식의 협업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개발자의 영역이 아닌 사용자의 영역에서 활용성에 중심을 두고 매우 급진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창간 2주년을 맞아

커넥트 데일리는 지난해 8월 공간정보 선한영향력 2.0으로 ‘공간정보 ChatGPT 활용 기술 세미나’를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지형 및 공간정보기술사회, 다수의 공간정보 리딩컴퍼니, 관련 협단체의 도움으로 매우 호기롭게 개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대강당이 가득 차고 넘칠 수 있었던 것은 공간정보의 지속 가능성을 준비하는 산업 관계자들의 열망이 가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커넥트 데일리의 존재 이유 역시 시대와 공간을 연결해 서로의 소통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의 발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커넥트 데일리가 이제 걸음마를 떼는 2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자원도 부족하고 주변 환경도 녹록치 않아 고민이 많아진다. 

 

24년간 언론 밥을 먹으며 보고 들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은 많아도 그저 가슴 속에 꾹꾹 눌러 담으며 내일을 기약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열정만이 지나간 시간들에 대해 미련없이 후회하지 않게 만들 것이고, 미래를 향한 열정의 가치와 노력이 모두에게 유용하고 유익하게 전달된다면 그것으로 언론이 가지는 가치와 사명을 다한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커넥트 데일리에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응원과 성원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시간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 한 구석이 몽글몽글해진다.

 

한 분, 한 분 열거하며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것이 마땅하나 내심 부담감을 드릴 것 같아 생략하지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채 의식을 갖고 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에서 주인공 루피가 “내 동료가 되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단순히 기능적으로 해적단의 구성원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믿고 함께 모험할 파트너로 상대를 의식한다는 점에서 남다르게 해석되는 대사다.

 

사회나 조직에서 동료로 인정받고 권유를 받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구원의 말이 되고,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믿음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공간정보가 갖고 1%의 선한 영향력이 하나 둘 모여 2%가 되고, 3%가 되어 계속해서 채워지다 보면 공간정보가 가진 선한 영향력은 우리 사회에 거대한 물결이 되어 모두에게 희망의 나침판으로 미래를 제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Connect Dailly Commercial Messag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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