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김인현 대표 ‘디지털 지도 전쟁’ 출간지도는 길 찾는 도구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설계도
디지털 지도 전쟁은 단순한 기술서나 연대기가 아닌 기나긴 추적 끝에 도달한 지도에 대한 근본적인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지도 데이터는 우리나라의 지형을 담은 복제본이자 AI가 세상을 배우는 학습 교과서로 차선 하나, 건물 높이 하나, 교차로 구조 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변환돼 AI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도로 패턴, 인구 흐름, 산업 배치, 재난 대응 방식 등을 분석하고 활용한다.
이 데이터가 해외로 한 번 넘어가면 복사되고 학습되고 재조합되면서 파생된 데이터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기 때문에 사회적인 경제 창출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영향력이 커진다.
자율주행이나 물류 이동, 상권분석, 재난대응, 복지 환경 등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저자인 김인현 대표는 “지도는 이미 국가의 디지털 국토이자 인공지능이 세상을 배우는 교과서가 되었다”며, “AI 시대는 지도를 가진 자가 아니라 지도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자가 미래를 결정한다”고 공간정보가 가진 경제적 가치를 역설했다.
실제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LBS(위치 활용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자신들의 상품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구글의 국가 지도 데이터의 설계권을 포기하고 해외 AI의 학습 재료가 될 것인지 아니면 개방의 조건을 정하고 설계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디지털 지도 전쟁’에 담아냈다.
저자는 2007년 구글이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요구하면서 국가가 구축한 고정밀 디지털 지도의 해외 제공 가능성이 내부에서 검토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좌표로 된 데이터는 한 번 넘어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자산이라는 것을 절감했다.
하지만 지도에 대한 대중적 이해와 인식이 낮아 2016년부터 블로그에 ‘디지털 지도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다시 반복되는 논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디지털 지도 전쟁’을 세상에 선보인 것이다.
그는 “디지털 지도 전쟁은 기술을 찬양하거나 특정 기업을 비난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지도와 데이터, 주권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바라보고, 대한민국이 어떤 기준 위에서 판단해야 하는지를 담았다”며 출간의 의의를 알렸다.
디지털 지도 전쟁은 국가와 글로벌 기업의 싸움이라는 거대 담론으로 무겁게 주제 의식을 풀어낸 것이 아니라, 지도에 안 떠서 손님이 끊긴 동네 가게의 이야기까지 소소한 주제들로 엮어 지도 전쟁이 우리 일상에 작동하고 있는지를 포착해 풀어냈다.
김인현 저자는 책 속에서 “지도는 안보이자 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 영토와 영해를 디지털화한 지도 데이터는 국가가 관리하고 통제해야 할 주권 영역이라는 시각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자산인 공간정보를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치환해내야 한다는 전략적 통찰을 제시한 것이다.
김인현 저자는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이자 30여 년간 대한민국 공간정보 산업의 현장에서 연구ㆍ개발·운영을 수행해 온 공간정보 분야 1세대 전문가이다.
공간과 환경을 공부하고 GIS를 전공해 관련 연구를 이어왔으며 도로명주소정보체계,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등 굵직한 국가 핵심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왔다.
과거, 초기 인터넷 환경에서 3차원 벡터 데이터를 처리ㆍ서비스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고 공간정보 기술의 한 전환점을 만들기도 했으며 이후 디지털트윈, 위성ㆍ드론ㆍBIM 융합 등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공간정보 활용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변수로 보고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면서 공간정보가 기술을 넘어 제도와 책임, 권한의 문제로 작동하는 현실을 인식해 법학을 공부하는 등 데이터 주권과 공공성,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경계에 대한 독보적인 통찰력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한편, 그의 저서로는 ▲공간정보 이야기(책미래, 2017) ▲미래를 지배하는 힘: ESG 거버넌스 마스터 키(책미래, 2025)가 있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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