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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AX 모빌리티’ 대한민국 차세대 성장엔진 청사진 제시

✔민관 모빌리티 혁신성장 포럼 개최해 2030 로드맵 초안 공개
✔AIㆍ자율주행ㆍUAM 상용화 및 공공서비스 등 정책 전략 논의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23:10]

국토부, ‘AX 모빌리티’ 대한민국 차세대 성장엔진 청사진 제시

✔민관 모빌리티 혁신성장 포럼 개최해 2030 로드맵 초안 공개
✔AIㆍ자율주행ㆍUAM 상용화 및 공공서비스 등 정책 전략 논의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5/12/24 [23:10]

▲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성장 포럼’ 운영위원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이동 전략을 담은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의 청사진을 공개했다(사진=국토교통부).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2028년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골자로 한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모빌리티를 대한민국의 차세대 핵심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전략은 AI를 기반으로 한 교통 체계 전반의 혁신을 통해 국민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150여 명의 민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성장 포럼’ 운영위원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이동 전략을 담은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AIㆍ모빌리티 등 5대 혁신 분야 선정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은 지난 2022년 발표된 1차 로드맵을 고도화한 두 번째 종합 보고서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AI와 모빌리티의 결합을 뜻하는 ‘K-AI 시티’ 실현을 목표로 ▲자율주행 ▲도심항공(UAM)ㆍ드론 ▲탄소중립 ▲생활모빌리티 ▲도시ㆍ공간 등 5대 핵심 분야가 설정됐다.

 

우선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본격화하고, 관련 규제를 전면 합리화해 서비스 생태계를 육성한다. 

 

또, UAM 및 드론 분야는 2028년 공공서비스 우선 상용화를 목표로 국산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체계와 수소열차 도입이 추진되며, 생활 모빌리티 측면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확산과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 체감도를 높인다. 

 

특히 도시ㆍ공간 분야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모빌리티가 도시 설계와 건축의 중심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자율주행 집중 공론...민관 소통창구 내실화

특히,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2026년 운영 계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자율주행, DRT, 데이터 워킹그룹 외에도 정책 수요가 높은 주제를 발굴해 추가 워킹그룹을 신설하고, 도출된 결과 보고서는 내년 6월과 12월 운영위원회에 보고되어 실제 정책에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간 집중 테마로 선정해, 3ㆍ6ㆍ9ㆍ12월 등 분기별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자율주행 시대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업계, 데이터와 플랫폼 서비스 실증 강조

이날 오후 세미나에서는 산업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은 ‘AX(AI Experience)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구조를 짚었다. 

 

이 자리에서 안 부사장은 “자율주행 경험이 가져올 변화의 핵심은 플랫폼이 축적한 데이터 역량에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한지형 대표도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력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모델 창출과 규제 샌드박스의 유연한 적용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AI 전환으로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교통수단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조속히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빌리티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된 각계 의견을 반영해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년 초 모빌리티혁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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