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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디지털 어스로 AGU 무대 올라 기술 입증

✔최형환 CTO, “데이터의 가치는 정밀도보다 이해 가능성”
✔엑셀ㆍ사진ㆍ위성까지 한 번에 분석해 시각화
✔기계ㆍ인간 공용언어 ‘디지털 어스’로 진화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02:29]

이지스, 디지털 어스로 AGU 무대 올라 기술 입증

✔최형환 CTO, “데이터의 가치는 정밀도보다 이해 가능성”
✔엑셀ㆍ사진ㆍ위성까지 한 번에 분석해 시각화
✔기계ㆍ인간 공용언어 ‘디지털 어스’로 진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5/12/25 [02:29]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사진 한 장으로 건물 내부 내비게이션을 만들고, “태풍이 오면 언제 도착해?”라는 질문에 3차원 지도가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답한다. 

 


더 이상 복잡하지 않은 과학 데이터


이지스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GU 2025’ 무대에서 AI의 지성과 디지털 트윈의 시각화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어스(Digital Earth)’ 플랫폼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스(대표 김성호, 코스닥  261520) 최형환 CTO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과학 학술대회 AGU(American Geophysical Union) 연례 회의에 발표자로 참가해 차세대 협업 도구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디지털 어스는 복잡한 과학기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해석하고 이를 3차원 공간인 디지털 트윈 위에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과학 데이터의 공용 언어’이자 이지스가 보유한 글로벌 차세대 협업 도구다.

 

이 플랫폼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디지털 트윈 구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되어 AI가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나 이미지, 엑셀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면 그 결과를 시공간의 흐름이 반영된 3D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구현해 준다.

 


디지털 어스 플랫폼 : 기계와 인간의 공용언어


▲ 이지스 최형환 CTO가 미국 AGU 연례회의에 참석해 '과학기술 데이터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시각화와 대중화를 위한 AI 기술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사진=이지스).  © 커넥트 데일리

 

최형환 CTO는 ‘과학기술 데이터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시각화와 대중화를 위한 AI 기술 적용(Applying AI Technologies to Democratize Digital Twin-Based Visualization of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Data)’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서,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학술적 타당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검증받으며 실제 서비스와 시장으로 연결되는 기술 전략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기후, 재난, 도시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들이 축적되어 있지만 현장 활용도로 연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는 기술 부족이 아닌 이해 구조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AI와 디지털 트윈을 명확히 분리한 협업 구조의 해법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전문가들만 알 수 있었던 난해한 과학 데이터를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AI는 분석과 해석을 담당하고, 디지털 트윈은 시각화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전개한 것이다.

 

특히 그는 이지스가 보유한 디지털 어스 플랫폼의 혁신성을 강조하기 위해 바다 깊이별 해류 흐름이 담긴 수많은 숫자로 채워진 심해 해류 데이터를 예시로 제시했다. 

 

심해 해류 데이터는 전문가조차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지만 디지털 트윈으로 시각화하면 수심 100m의 해류가 해저 지형인 대륙붕에 막혀 흐름이 제한되는 복잡한 현상을 입체적으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고 시연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이 협업해 이미지 데이터로부터 공간 정보를 생성하는 ‘건물 내부 안내판 사진’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사용자가 단순히 건물 내에 설치된 층별 안내판(Directory)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AI가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해 층수와 입주 기업 정보를 스스로 파악하는 디지털 어스 플랫폼의 협업 구조를 설명하고 실제 건물 모델과 연동되어 별도의 복잡한 작업 없이도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자동으로 생성해 내는 과정을 시연해 공간 정보 구축의 획기적인 편의성을 증명했다.

 

더불어 재난 대응 분야에서 자연어 기반의 ‘태풍 이동 경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플랫폼의 지능형 대응 역량을 강조했다.

 

최형환 CTO는 “태풍이 진로를 바꿔 여기로 온다면 얼마나 걸리는가와 같은 일상적인 질문에  AI 에이전트가 즉각적으로 태풍의 경로와 속도 데이터를 분석해 예상 도달 시간과 피해 영향권을 3차원 지구본 위에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비전문가도 재난 상황을 한눈에 보고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된다”며 능동적인 협업 구조를 피력했다.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어스라는 공용 언어’로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예시한 것이다.

 

아울러 AI 에이전트가 국가기상위성센터 API를 호출해 실시간 구름 위성 영상을 지도 위에 오버레이하거나, 웹 검색으로 수집된 관광지 상세 정보와 방문자 리뷰 등을 디지털 어스 위에 즉각 통합하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이지스의 디지털 어스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과 강력한 연동 능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일반 사용자가 업로드한 엑셀 파일 내 좌표 정보를 AI가 스스로 분석해 지도로 변환하는 자동화 공정과 전문 과학 연구에 활용되는 NetCDF 및 건축 정보 모델링인 BIM 포맷의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최적화시켜 시각화하는 기술력도 함께 소개했다. 

 

※ NetCDF는 대용량 시공간 데이터를 표준화된 구조로 저장해 과학ㆍ정책ㆍ산업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데이터 포맷이다.

 

최형환 CTO는 “과학기술 데이터의 가치는 정밀도보다 이해 가능성에 있다”며 기계와 인간의 공용언어로 무한한 열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지스 김성호 대표는 이번 AGU 발표에 대해 “우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학문적 타당성을 검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스마트시티, 재난 대응, 에너지, 국토 관리 등 무한한 산업 적용 가능성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확인시켰다”며 “특히 과학계가 사회적ㆍ인적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과학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인프라가 무엇인지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성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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