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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동차 안전 성적표, 국산차 ‘웃고’ 수입차 ‘울어’

✔현대ㆍ기아 4개 차종 종합 1등급 석권
✔테슬라ㆍBYD 등은 사고예방 낙제점 받아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13:31]

2025년 자동차 안전 성적표, 국산차 ‘웃고’ 수입차 ‘울어’

✔현대ㆍ기아 4개 차종 종합 1등급 석권
✔테슬라ㆍBYD 등은 사고예방 낙제점 받아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5/12/17 [13:31]

▲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종합등급 1등급을 받은 현대 기아 자동차 브랜드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국토부가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시행한 결과 외산차 보다 국산차가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 국산 주요 모델들이 안전성 전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반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수입차 브랜드들은 의외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대ㆍ기아 종합 1등급 석권

이번 평가에서 가장 영예로운 종합 1등급을 받은 차종은 총 4종으로 모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모델로 판명됐다.

 

현대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넥쏘, 기아 EV4가 모든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안전성을 입증한 반면, 수입차와 기타 브랜드들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BMW iX2, KGM 무쏘EV, 기아 타스만은 2등급을 기록하고 혼다 CR-V는 3등급에 그쳤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강자인 테슬라 모델3와 중국산 BYD 아토3는 4등급을, 포드 익스플로러는 최하위인 5등급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 한눈에 보는 2025 자동차 안전도 평가  © 커넥트 데일리

 

등급 가른 '사고예방 안전성'

이번 평가에서 수입차 브랜드들이 낮은 등급을 받은 결정적 원인은 첨단 안전 장치를 평가하는 사고예방 안전성 항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사고예방 안전성 점수가 40.0%로 별 1개 수준에 그쳐 종합 5등급을 받았고 테슬라 모델3와 BYD 아토3 두 차종 모두 사고예방 점수가 42.7%에 머물며 종합 4등급으로 밀려났다.

 

이는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성능과 정밀도가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시사한다.

 

전기차 포비아 해소 위한 고강도 검증

국토교통부는 최근 사회적 불안이 커진 전기차 화재 및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평가 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급가속 사고 방지를 위한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평가’를 신설하고, 충돌 후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탈출·구출 안전성’을 새롭게 평가 지표에 반영했다.

 

또 전기차 6종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평가에서 아이오닉9, 무쏘EV, EV4, 모델3는 별 4개를 획득했으나 BMW iX2는 별 2개에 머물렀다.

 

이번 국토부 발표는 단순히 튼튼한 차를 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후 탑승자를 완벽히 보호하는 통합적 안전 기술이 자동차의 등급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과 페달 오조작 등에 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제작사의 자발적인 안전 기술 투자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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