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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배송 시행 2년 차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안착

배송은 기본, 구조는 덤…다양한 경제모델로 자리매김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11:42]

K-드론배송 시행 2년 차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안착

배송은 기본, 구조는 덤…다양한 경제모델로 자리매김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5/12/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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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가 섬마을과 공원 등 물류 취약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시행 2년 차를 맞은 ‘K-드론배송’ 사업이 배송 건수 급증은 물론, 인명 구조와 특산물 역배송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K-드론배송은 양적ㆍ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는데, 배송 지역은 지난해 15개 지자체 50개소에서 올해 166개소로 3배 이상 늘어났고 총 배송 횟수는 5236회를 기록해 전년(2993회)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드론 비행의 누적 거리는 총 1만 9276km에 달하며, 이는 서울과 부산을 24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특히 23개 지자체가 참여해 섬 지역 44곳과 공원 122곳 등에 배달점 230개를 촘촘히 구축해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높였으며, 단순한 물품 배송을 넘어 지역 안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복합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무의도와 영흥도 등 갯벌 지역에서는 드론이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고립된 시민 6명을 발견해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무인도 암벽 사이의 해양 쓰레기를 드론으로 수거하거나, 산불 감시 및 안심 순찰을 838회 수행했다.

 

무엇보다 물류의 흐름을 바꾼 역배송 모델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제주 가파도와 비양도에서는 주민들이 갓 잡은 성게알, 전복 등 신선한 해산물을 드론에 실어 본섬으로 보내는 역배송 서비스를 구현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물류 취약지가 단순히 물건을 받는 곳이 아니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거점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에서 고흥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거금해양낚시공원 이용객들에게 생수와 낚시용품, 음식물 등을 374회 신속 배송하면서 관광 편의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제주는 해산물 역배송 모델로 2위를, 통영시는 섬 지역 주민 불편 해소와 247회의 해양 순찰 활동으로 3위를 차지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11개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73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드론배송과 공공서비스를 안전하게 수행한 지자체와 기업의 노력이 컸다”며 “앞으로도 K-드론배송을 꾸준히 확대해 물류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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