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데이터ㆍAI 결합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AI 에이전트로 길안내 내비게이션 기능 넘어선 생활형 플랫폼 제시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16:24]

티맵모빌리티, 데이터ㆍAI 결합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AI 에이전트로 길안내 내비게이션 기능 넘어선 생활형 플랫폼 제시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9/18 [16:24]

▲ 티맵모빌리티 박서하 D&I 담당이 1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전략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티맵모빌리티).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길 안내 내비게이션을 넘어선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티맵모빌리티는 1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누적 74억 건 이상의 이동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데이터는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지도와 3D맵으로 고도화되는 지도 데이터 ▲하루 2,600만 건 이상 실시간 수집되는 이동 데이터 ▲결제, 충전, 주차, 대리운전 등 서비스 기반 행동 데이터 ▲맞춤형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통해 확보된 장소 데이터 등 4종류다.

 

특히 장소 데이터는 올해 1분기까지 누적 방문자 3천만 명을 기록하며 위치 기반 추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공공기관과 지능형교통체계(ITS)에서 데이터 활용 수요가 커지자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티맵 데이터 인사이드보드’를 개설했다.

 

축제 방문객의 성별부터 연령, 출발지, 요일, 시간대별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장 입지 분석이나 교통 흐름 분석에도 유용하다.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를 사업 및 정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발전시키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티맵모빌리티는 AI 기반 장소 검색 경험 강화와 거대언어모델(LLM) 적용 AI 에이전트 도입 및 통합 AI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 등 AI 혁신 비전도 밝혔다.

 

기존 ‘누구(NUGU)’ 음성안내 시스템에 SK텔레콤의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추가해 맥락 이해형 음성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이용자가 “근처 주유소에 들렀다 집에 가자”와 같이 이야기하면 경유지와 목적지를 함께 인식해 최적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고 부정확한 장소명 입력도 자동 보정된다.

 

또, 이전 대화의 맥락(Context)을 기억하며 여러 차례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의 멀티턴 대화(Multi-turn Conversation)와 음성 검색도 지원돼 상호작용 기반의 주행 경험이 가능해졌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주행 중에는 음성 에이전트로 뉴스를 듣고 주행 전후에는 챗 에이전트로 심화 검색을 이어가는 방식의 챗 에이전트까지 티맵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은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운전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맵모빌리티 박서하 D&I(Data&Innovation) 담당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전창근 프로덕트 팀장은 “음성 에이전트와 챗 에이전트를 통합해 주행 전후에도 사용자 경험이 이어지는 통합 AI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 자산을 활용한 분석 서비스 확대와 AI 플랫폼 전환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편리한 모빌리티 라이프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과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데이터 기반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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