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기업 수요 중심’으로 기술이전 방식 전면 개편기술 수요 기반 협의체 운영 및 일대일 상담 강화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연구기관이 일방적으로 기술을 이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직접 필요한 기술을 제시하고 이전부터 사업화, 투자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8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위성 분야 기술이전 협의체 간담회와 ‘2025 우주항공 상생협력 네트워킹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 이전 방식을 기업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고 민간의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존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이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협의체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먼저 조사, 발굴하고 이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우주항공청은 올해 초 우주항공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기술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기업별 상담을 실시해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
간담회에는 두타기술, 매이드, 아이오테크아이,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컨텍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이전 체계 개선 방향에 공감하며 정부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기업 기술 수요 발굴과 이전 가능 기술 확인, 기업 맞춤형 기술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간 산업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열린 교류회에서는 한양이엔지, 텔레픽스 등 38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가 강연, 우수사례 발표, 사업화 유망 기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 및 투자사와 일대일 상담이 마련돼 기술이전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체화됐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어려움 없이 접근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협의체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해 민간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이 ‘기술이전ㆍ산업화ㆍ투자연계’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확보가 쉬워지고,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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