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한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입체지적 구축 사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스(대표 김성호)는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K-Smart City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 컨퍼런스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입체지적 데이터 구축’ 실증 성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뱅크(World Bank), 한국수출입은행,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해외건설협회 등 국내외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국내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지스는 지난해 자카르타 시내 시범지역인 위즈마 가딩 피마이 아파트와 루미나리 타워에 3차원 입체지적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해당 성과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아날로그 토지관리 체계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았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One Map Policy, One Data Indonesia,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등과도 맞물리며 입체 권리 공간의 디지털화와 법제화 기반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지적 시스템은 지상 및 지하 공간의 권리 관계를 명확히 해 토지 분쟁을 예방하고,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ATR/BPN)와 협력해 2D 지적 데이터를 3D 입체공간정보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 중이며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의 확산도 월드뱅크와 함께 추진 중이다.
이지스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특허 37건, 인증서 26건, 저작권 46건, GS인증 9건 등 총 118건의 기술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CSAP 보안인증과 OGC(국제 공간정보 표준기구) 표준도 지원하고 있다.
이지스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12개국에서 실증 성과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EU의 Gaia-X 프로젝트와 연계한 Vision-X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어스 기반 상호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미국 헥사곤 자회사인 라이카지오시스템즈와 협력하여 LiDAR 데이터 연동 고정밀 공간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이지스 김성호 대표는 “23년간의 공간정보 연구개발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ESG 시대에 디지털 국토 구현의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윈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