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 독립기념일 행사 앞두고 ‘망사 드론’ 배치 시범√American Robotics 개발 ‘Iron Drone Raider’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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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PD는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불특정 비행체의 침입 가능성이 높은 오후 불꽃놀이 행사에 맞춰 불법 드론 무력화용 드론 포획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사진=NYPD). © 최한민 기자 |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미국 뉴욕시가 7월 4일 제249회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앞두고 불법 드론 위협에 대비해 ‘망사 드론 시스템’을 시범 투입하고 기술 확대를 추진한다.
뉴욕시경(NYPDㆍNew York Police Department)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불특정 비행체의 침입 가능성이 높은 독립기념일 오후 불꽃놀이 행사에 맞춰 불법 드론 무력화용 드론 포획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 ▲ Iron Drone Raider가 표적이 되는 기체를 향해 자체에 탑재된 망사를 발사하고 있다. 발사된 망사를 통해 위협 기체를 포획한 뒤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지면에 착륙시키는 방식이다(사진=American Robotics). © 최한민 기자 |
이번에 투입되는 시스템은 메릴랜드의 American Robotics가 개발한 ‘Iron Drone Raider’로 드론 자체에 탑재된 망사 발사 장치를 통해 상공의 위협 드론을 포획한 뒤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지면에 착륙시키는 방식이다.
NYPD는 “독립기념일에는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군중 행사가 열리는 만큼, 사전에 무단 드론 비행에 대비하는 기술적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망사 드론은 실제 위협을 최소한의 피해로 제압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뉴욕시 내 연말 행사나 야외 공연, 시위 현장 등에도 정식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Iron Drone Raider 시스템은 AI 기반의 위협 탐지 기술, GPS 연동 자율비행 기능, 그리고 멀티 드론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조종사의 직접 조작 없이도 대상 식별 및 자동 요격이 가능하다.
낙하산을 이용한 안전 착륙 기술로 인해 기존 전자기 교란 방식이나 물리 격추 방식보다 2차 피해 우려가 적은 ‘비살상형 대응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을 개발한 American Robotics CEO 에릭 브록(Eric Brock)은 “망사 포획은 드론 대응 방식 중 가장 정밀하고 안전한 해법”이라며 “이번 뉴욕시 시범 배치가 향후 공공안전 시스템으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PD 공공안전 부시장 카즈 도리(Kaz Daughtry)도 “망사 드론 시스템은 단순한 시연 수준이 아니라 실제 도시 방어용으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 기술”이라며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드론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NYPD 소속 형사가 밴 안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 다른 자치구에 있는 드론들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다(사진=NYPD). © 최한민 기자 |
한편, 현재 NYPD는 150여 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연방항공청(FAA)과의 협의 아래 법적 운용 권한 확대 및 지속적 기술 보완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향후 공항ㆍ항만ㆍ발전소ㆍ정부청사 등 보안이 필요한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드론 감시 및 방어 시스템으로도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