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성 정보 한눈에…국토위성센터 누리집 개설

위성영상부터 활용 사례까지 누구나 본다…정책지원ㆍ민간활용 기대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4/08 [13:52]

국토위성 정보 한눈에…국토위성센터 누리집 개설

위성영상부터 활용 사례까지 누구나 본다…정책지원ㆍ민간활용 기대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4/08 [13:52]

▲ 국토위성센터 누리집 메인 화면 모습(사진=국토교통부).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고해상도 국토위성의 활동과 성과를 누구나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8일 국토위성 관련 정보와 활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국토위성센터 누리집(https://ltic.re.kr/landsat)'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누리집 개편은 국토위성의 영상과 활용 사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이를 민간ㆍ학계ㆍ공공 분야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이다.

 

그동안 국토위성 관련 정보는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과 공간정보 오픈플랫폼(LxMAP) 등 두 개의 사이트로 분산 운영돼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실질적인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통합 개설된 누리집에서는 국토위성의 기본 개요와 임무뿐 아니라 실제 위성에서 촬영된 고해상도 영상, 활용 기술자료, 보정처리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위성영상은 대기질이나 산림 변화, 불법 개발 탐지 등 국토 전반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정책 수립과 행정 업무뿐 아니라 민간 기업의 응용서비스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현재 국토위성 1호(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상해상도 0.5m급의 고정밀 광학영상을 촬영하고 있으며 국토 관리, 도시 계획, 재난 감시,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23년 기준 국토위성 1호의 영상 활용 가치를 연간 약 485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국외 상용 위성영상 단가와 국내 배포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치다.

 

▲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국토변화 모니터링. 세종시 국토변화의 모습(사진=국토교통부).  © 최한민 기자

 

위성 영상은 여러 부처와 기관에서 실질적인 행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은 국토위성 영상을 통해 산림 훼손 지역을 조기에 탐지하고 불법 벌채나 산불 피해 지점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함으로써 산림 보호에 효과를 높였다.

 

환경부는 대기 오염 물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위성영상을 활용해 미세먼지 확산 예측과 대기질 개선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외곽의 불법 건축물 의심 지역을 위성으로 사전 탐지해 지자체 현장조사를 유도했고 이를 통해 무분별한 개발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국토위성 영상은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의 빠른 파악과 복구 계획 수립에 활용되고 있으며 홍수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황을 예측하는 데 국토위성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 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과 식량 안보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국토위성 1호가 제공하는 고해상도 영상은 공공 행정 전반에 걸쳐 정책 수립의 기반 자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공간정보 기반 행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누리집에는 이러한 실증사례도 함께 소개돼 있어 위성정보의 활용 효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위성영상의 정합도와 정확도 보정 현황, 영상 활용을 위한 분석기술 자료, 관련 연구 보고서 등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국토위성 2호(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추가로 발사해 영상 획득 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위성 간 협업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수의 국토위성을 활용해 영상자료를 일상적 국토 관리에 접목하고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행정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누리집 개설은 국민 누구나 위성자료에 쉽게 다가가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토위성센터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위성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성정보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시켜 공간정보 산업의 도약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토위성센터 누리집 메인 화면 모습(사진=국토교통부).  © 최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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