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는 5일 방위사업청과 185억 원 규모의 K5 방독면 9차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6년까지 약 8만여 개의 방독면을 우리 군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K5 방독면은 한컴라이프케어가 기존 K1 방독면을 대체하기 위해 2014년 자체 개발한 방독면으로 단안식 렌즈를 적용해 시야를 넓혔고 호흡 저항을 줄이는 등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2030년까지 총 2,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군의 방독면을 교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5~6년 이상 안정적인 매출처(Cash Cow)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컴라이프케어 김선영 대표는 “K5 방독면을 비롯한 방산 사업이 한컴라이프케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컴라이프케어의 행보는 단순 소방ㆍ안전 보호장비 제조사를 넘어 ‘첨단 국방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 주력해 오던 소방ㆍ안전 분야가 성숙기에 접어든 반면 방산 분야는 기술 고도화에 따른 확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 외에도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교전훈련장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하드웨어 납품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탄탄한 수주 실적 뒤로 해결해야 할 내부 과제도 존재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회계장부 열람 등 가처분 신청 피소 사실을 알렸다.
사측은 “성실히 의무를 이행하고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방산 기업 특성상 투명한 경영 관리와 주주 신뢰 회복은 향후 수주 활동 및 주가 부양을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요소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5 방독면 사업을 장기 집권 체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과학화 훈련 장비 등 신사업 분야에서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느냐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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