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검측도 디지털 전환…GS건설-오토데스크 성과 눈길문서 준비 시간 73% 단축…연간 20만 장 종이 절감 효과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와 협업해 건설 현장 검측 과정을 디지털화하며 업무 개선 효과를 크게 입증했다.
경기 안양시에 현재 착공 중인 ‘안양자이더포레스트’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수작업 중심의 검측 절차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 사례다.
그동안 검측 문서 준비에는 건당 30분 이상이 소요됐지만 오토데스크의 건설 전용 통합 플랫폼 ‘ACC(Autodesk Construction Cloud)’를 도입하면서 평균 8분으로 줄어 73%의 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종이 문서 출력도 필요 없게 돼 연간 약 20만 장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단순한 시간 단축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 전환으로 평가된다.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기반으로 감리단과 외부 인력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최신 BIM 모델과 도면을 확인할 수 있다.
검측 보고서 제출도 전자 서명으로 대체돼 문서 누락이나 오류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GS건설은 여기에 더해 PDF 자동 생성 모듈을 자체 개발해 정형화된 보고서 출력을 자동화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특히 ACC 대시보드를 통한 실시간 시각화 기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 기능을 통해 검측 건수, 진행 층수 등 주요 지표를 자동 집계해 관계자가 같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사진과 영상도 일원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검색과 활용이 쉬워지고 모든 작업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업무 투명성이 높아졌다.
GS건설 BIM팀 조재영 파트장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확대해 프로젝트 전반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설 현장 검측의 디지털화는 업무 효율성과 협업 신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 검측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와 안전 관리 등 전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디지털화는 현장에서 필수불가결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계획 지원과 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공간데이터 활용에 강점이 있는 공간정보 업계도 BIM과 디지털트윈 역량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서 역할을 넓혀갈 여지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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